가전 & 자동차 리뷰

2025년 '모듈형 전기차' 리뷰: 사용자 맞춤형 차량의 시대

자유로운 정보 2025. 3. 29.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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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자동차는 더 이상 ‘고정된 형태의 이동 수단’이 아니다. 이제는 사용자가 필요에 따라 직접 기능과 디자인을 바꿀 수 있는 ‘모듈형 전기차(Modular EV)’ 시대가 열렸다.
집에서는 도시형 컴팩트카, 주말에는 캠핑카, 업무 시간엔 상업용 밴으로 변신 가능한 이 차량은, 진정한 ‘맞춤형 모빌리티’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모듈형 전기차란?

모듈형 전기차는 바디와 섀시, 캐빈 등을 모듈 단위로 분리·교체 가능한 구조로 설계된 차량이다.
기본 플랫폼(플랫 섀시)에 다양한 상단 구조물을 탈부착하거나, 기능을 소프트웨어로 변경할 수 있다.

예: 한 대의 차량으로 평일에는 ‘배달용 박스형 차량’, 주말에는 ‘2인용 로드스터’, 장거리 여행 시에는 ‘미니 캠핑카’로 전환 가능.



어떤 기술이 적용됐을까?
• 스케이트보드 플랫폼
배터리, 모터, 서스펜션 등 핵심 부품이 하단 섀시에 집약돼 있어 상단을 자유롭게 변경 가능
• 디지털 기능 전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만으로 주행 모드, 조명,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상황에 맞게 바꿀 수 있음
• AI 기반 자동 설정
사용 목적(출퇴근/여행/운반)에 따라 차량 내부 UI, 좌석 배치, 냉난방 설정 등이 자동으로 최적화됨



대표 모델 소개

■ 현대 모비스 – M.Vision TO
• 상단 모듈 교체 방식 적용
• 이동식 카페, 원룸형 사무공간, 물류 박스 등으로 전환
• 자율주행 + 스마트 글래스 디스플레이 탑재

■ 크로스오버 EV 스타트업 – INDIEV
• 개인이 직접 모듈 디자인을 선택하거나 커스터마이징 가능
• 디지털 대시보드 전체를 게임 화면, 회의용 디스플레이 등으로 변경 가능

■ REE Automotive (이스라엘)
• ‘X-by-Wire’ 기술로 스티어링·브레이크 모두 디지털 제어
• 다양한 상체 구조물과 결합해 택배, 셔틀, 픽업 등 활용 가능



사용자 경험은 어떻게 달라졌나?
• “내 차지만 상황 따라 다른 차처럼 쓴다”
→ 출퇴근엔 슬림한 도시형 전기차, 주말엔 가족형 미니밴으로 변신
• “자동차가 나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다”
→ 인테리어 색상, 조명, 스피커 위치까지 바꾸는 ‘차 안의 개성 표현’ 가능
• “자동차를 ‘공유하는 방식’도 혁신된다”
→ 하나의 섀시를 여러 명이 각자 모듈만 연결해 쓰는 구독형 모빌리티 서비스 등장



앞으로의 전망

모듈형 전기차는 전통적인 차량 개념을 완전히 바꾸는 기술이다.
‘하나의 차량이 하나의 쓰임새만 가진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 업무 형태, 여행 패턴에 따라 유연하게 변화할 수 있는
‘플렉서블 모빌리티’ 시대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2025년, 자동차는 이제 구매가 아닌 조합의 대상,
정적인 물건이 아닌 살아있는 플랫폼이 되고 있다.
당신의 다음 차, 정말 꼭 한 가지 모습이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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