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이 키운 바이오 기업? 로컬바이오 클러스터 투자 포인트
2025년, 바이오 산업의 무게 중심이 서울·수도권에서 지방 핵심 도시로 이동하고 있다.
그 중심에 있는 것이 바로 **‘로컬 바이오 클러스터’**다.
지방자치단체 주도로 조성된 이 클러스터들은 국책과제, 산학연 협력, 첨단 생산시설을 한데 모아
지역 기반 바이오 산업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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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주목해야 하나?
1. 정부 예산이 지방으로 내려간다
• 첨단바이오, 유전자치료, 세포치료제 분야 R&D 자금 대거 배정
• 국가 바이오 혁신 전략 2.0 발표 이후, 지역 분산형 생태계 확대 중
2. 인허가·세제 혜택 집중
• 지방 클러스터 입주 기업에 인허가 간소화, 부지지원, 세액 감면
• 일부 지자체는 인건비·장비비까지 직접 지원
3. 생산기지 중심의 이전 가속화
• 고정비 절감 + 지방대학·연구소 인프라 활용
• 해외 CDMO(위탁생산) 대체 전략과도 맞물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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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클러스터 및 연계 기업
지역 클러스터명 주요 연계 기업
충북 오송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HK이노엔, 셀트리온제약, 바이오톡스텍
전남 화순 화순백신산업특구 녹십자, 유바이오로직스, 진원생명과학
대구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에스디바이오센서, 지노믹트리
강원 원주 원주의료기기산업단지 오스테오닉, 세종메디칼
경남 진주 항노화바이오헬스 집적지구 휴젤, 메디톡스, 안트로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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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전략 요약
• 입주 기업 + 국책 과제 수주 이력을 함께 보는 것이 핵심
• CDMO, 백신, 유전자치료, 의료기기 등 ‘생산 + 기술 기반’ 기업에 집중
• 지방 이전 시 수혜 가능성 있는 건설·장비주도 연계 분석
• ‘소재+부지+인증’까지 갖춘 중소 바이오기업은 저평가 구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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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기술력 + 입지 조건까지 보는 시대다.
‘서울에 본사 있다’보다,
‘오송 클러스터에서 임상 중’이 더 강한 호재가 된다.
지금 바이오주는 단기 급등보다
국책과제 + 클러스터 + 생산력 확보라는 3박자를 갖춘
지방 기반 실체 중심의 압축 전략이 유효하다.